따듯한 느낌의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스웨덴의 56m2 (16평) 소형 아파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 스웨덴 아파트는 아름다운 헤링본 바닥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채광 등 좋은 집의 기본요소를 잘 갖추고 있다. 거실의 그레이 벽은 흰색 린넨 커튼, 밝은 베이지색 소파, 테디 의자, 커피 테이블 위에 아름다운 패브릭 펜던트 조명으로 더욱 조화로워 보인다.
전체 벽을 따라 뻗어 있는 낮은 블랙 선반은 책, 오브제, 그리고 공간에 개성을 더하는 멋진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을 만들었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이동하면 작은 홈 오피스로 사용되는 복도를 지나게 된다. 좁은 책상을 벽면에 붙여 걸을 때 방해가 되지 않지만 노트북 작업이나 서류 작업을 할 수 있는 작은 오피스 공간을 만들어 준다.
주방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다이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드 식탁과 의자, 페이퍼로 만든 전등 갓과 화병에 장식한 나뭇가지가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침실은 흰색 침대와 침구로 꾸몄으며 차분한 그레이가 섞인 그린컬러가 페인팅 되어 있다. 이불 커버의 그레이 스트라이프가 이 방에 단조로움을 피해주고 짙은 브라운 컬러의 암막 커튼을 달아 따듯함을 더했다. 좁은 침실에 전신거울을 두어 답답함을 피하고 침구와 같은 그레이 컬러의 러그를 깔아 아늑해 보이도록 하였다.
Styling by Linnéa H. Manaberi, photography by Henrik Lin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