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주방이 돋보이는 60m2 (18평)의 스웨덴 아파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벽과 가구 등 전체적으로 차분한 컬러로 완성한 이 아파트의 중심은 거실이다. 원톤의 그레이 페인팅을 한 벽면과 블랙의 소파 그리고 블랙의 안락의자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복도에서 거실까지 이어지는 긴 벽에는 블랙 프레임의 오픈선반을 두어 오브제와 책들을 진열해 두었다.
주방은 거실 바로 옆에 있으며 캐비닛 전면은 차분한 녹색으로 페인팅 하였고 주방 곳곳에 식물을 두어 더욱 싱그럽고 매력적인 공간을 완성하였다 . 넓은 크기의 주방에는 큰 식탁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요리를 하거나 손님을 초대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주방 쪽 창가에는 상부장을 없애고 선반을 두어 커피를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침실은 거실보다 따뜻한 베이지 톤으로 페인팅하여 침대 시트의 자연스러운 아이보리 컬러와 잘 어울린다. 문 옆에는 작은 홈 오피스가 있으며 거실과 마찬가지로 블랙 책상을 두어 방의 나머지 컬러와 대조되는 세련된 포인트를 더하고 있다.
Styled by Linnéa H. Manaberi, photographed by Anders Bergstedt